▲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4(한국 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는 리오넬 메시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했다. 그는 구단의 실망스러운 행보에 크게 분노했고, 팩스 한 통을 보내며 이적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계약기간이 남은 것을 지적하며 그의 이적을 막았다. 결국 메시는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메시의 작별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다. 당장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메시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펼칠 수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다.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시기를 함께 했다. 또 맨시티의 자본력은 메시를 품기에도 충분하다. 그런데 스페인 축구 전문가 헌터는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헌터는 맨시티는 메시에게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문은 닫혀있다. 이유는 두 가지다. 나이와 돈이다. 메시는 이제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있다. 지난 17년 동안 보여준 것과 다른 메시를 영입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또 메시가 이적료 없이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해도 그의 임금은 천문학적으로 높다. 메시는 거의 1년에 1억 유로를 벌고 있다. 또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면 이건 어떤 팀이라도 부담이 되는 금액이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헌터의 개인적인 주장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팬으로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길 바란다며 메시 영입설을 일축시켰다. 메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메시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