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콘서트 포스터. 제공| 디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윤도현의 대구 콘서트 공연장 관람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우려를 산 가운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윤도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대구 콘서트 관람객들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대구 콘서트 관람객 추가 확진이 없다는 기사 캡처본과 함께 "모두들 고생하셨다"며 "마음고생 전문가"라고 적었다.

실제로 대구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윤도현 대구 콘서트 관람객과 밀접 접촉한 관람객 3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또한 확진 관람객과 좌석이 가까웠던 관객 8명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관람객 가운데 자발적으로 검사에 응한 60여 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 '어쿠스틱 포레스트'를 열었다. 그런데 이 콘서트에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전해져 걱정을 샀다.

소속사 디컴퍼니는 "유증상자에 한해서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확진자 근처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 통보 연락이 이뤄졌다"며 "당시 콘서트 현장에서도 방역 수칙이 잘 이뤄졌다"고 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대구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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