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승리 ⓒ한국프로축구연맹

▲ 주니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울산 현대가 퍼스 글로리를 제압했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10(한국 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3라운드에서 퍼스 글로리(호주)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비욘존슨을 두고 2선에 이근호, 이상헌, 이청용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신진호, 윤빛가람, 포백은 데이비슨, 불투이스, 김기희, 정동호가 구성했다. 골문은 조수혁이 지켰다.

울산은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퍼스의 수비는 단단했다. 울산은 전반에만 6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양 팀은 슈팅은 5개씩 똑같이 시도했지만 울산은 유효슈팅이 없었다. 퍼스는 2개였다.

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헌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다. 이어 이근호와 이청용을 빼고 주니오, 고명진을 함께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퍼스에서 나왔다.

후반 27분 퍼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니엘 스타인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반대편 골문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다급한 울산은 신진호, 데이비슨을 빼고 정훈성, 박주호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울산은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43분 윤빛가람이 내준 패스를 김인성이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김인성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가볍게 해결하며 울산이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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