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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관심’ 플렉센-알칸타라, 두산 오프시즌 ‘극악 난이도’

네이버구독_201006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 20승 투수인 알칸타라는 일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두산의 오프시즌이 첩첩산중이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가운데 코칭스태프 조직도 개편해야 한다. 여기에 올해 좋은 활약을 선보인 외국인 투수들은 해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고 수준 난이도의 예상되는 오프시즌이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4로 지며 시리즈 전적 2승4패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이 좌절됐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 한국시리즈까지 잘 버티며 올라왔으나 결국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에 만족해야 한 2020년이었다.

준우승도 아쉽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쉴 틈이 없는 오프시즌이 시작된다. 우선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두산은 김원형 코치가 SK 감독으로 부임한 것에 이어, 김민재 코치도 김원형 감독의 부름을 받고 SK 수석코치로 부임할 예정이다. 조인성 코치도 LG로 이적이 확정되어 있다. 김태형 감독도 일찌감치 이런 사정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코치를 구해야 한다.

25일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이 공시될 예정인 가운데 최악의 유출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허경민 오재일 최주환 김재호 정수빈 유희관에 이용찬까지 FA 자격을 얻는 두산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FA 자격을 신청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재계약도 만만치 않다. 올해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28)와 크리스 플렉센(26)이 해외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에 쓸 수 있는 자금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가운데, 이들 중 하나라도 놓치면 플랜B를 생각해야 하는 두산이다. 

지난해 kt에서 뛰다 올해 두산으로 이적한 알칸타라는 31경기에서 198⅔이닝을 던지며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일본 구단들이 알칸타라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두산도 그런 움직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칸타라의 올해 연봉은 65만 달러였다. 연봉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 

플렉센은 아직 어린 나이인 까닭에 미국 유턴설도 제기된다. 현재 몇몇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플렉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일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센은 올해 KBO리그 구단 및 일본 구단들과 경쟁에서 승리하고 데려온 투수다. 이적료를 포함해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웠다. 알칸타라나 플렉센이나 연봉 인상만으로는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보 마감은 27일이다. 두산은 당연히 두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부터는 치열한 협상 줄다리기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 전력 구성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두산의 계산도 바빠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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