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가수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백 도어'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선정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순위에서 카디 비, 크리스틴 앤 더 퀸즈 등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임은 "'백 도어'는 제작 능력과 8인 퍼포머의 에너지가 만나 순수한 패기를 내뿜는다. 이 노래에 희열을 느낄 수 있다"며 "알앤비, 재즈, 트랩, 일렉트로닉 비트 등 풍부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복합적인 만큼, 예술적이고도 귀에 감긴다"라고 호평했다.

또 "더욱 자유분방하고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팝 음악 시장에서 그간 K팝이 열심히 개척해 온 성과를 펼칠 준비가 된 팀"이라고 그룹의 성과와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뚜렷한 상승세를 달리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역량을 톡톡히 입증했다. 지난 22일 개최한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스트레이 키즈 언록: 고 라이브 인 라이프'로 팀의 실력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자작곡으로 꽉 채운 세트 리스트, 열정을 불태운 노래와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인 최첨단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효과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를 전 세계에 확인시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6월 정규 1집 '고생'과 9월 리패키지 앨범 '인생'을 통해 팀 역량은 확대하고 개성은 더욱 진하게 새겼다. 

정규 1집 12만 7930장, 리패키지 음반 23만 3381장에 달하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3개월 사이 두 배 가까이 커진 팬덤과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두 앨범은 지난 24일 가온차트 출고량 기준 각 33만 1049장, 42만 9753장의 판매고를 올려 총 76만 장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각 음반의 타이틀곡 '신메뉴'와 '백 도어'는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고, 스트레이 키즈는 '마라맛 장르'라는 음악 영역 구축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정식 데뷔 이래 꾸준히 자작곡으로 활동하면서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것 역시 이들의 무기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6일 정오에는 일본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올 인'의 한국어 버전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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