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는 '백 도어'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 최고의 노래 10'에 선정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순위에서 카디 비, 크리스틴 앤 더 퀸즈 등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타임은 "'백 도어'는 제작 능력과 8인 퍼포머의 에너지가 만나 순수한 패기를 내뿜는다. 이 노래에 희열을 느낄 수 있다"며 "알앤비, 재즈, 트랩, 일렉트로닉 비트 등 풍부한 요소들로 이루어져 복합적인 만큼, 예술적이고도 귀에 감긴다"라고 호평했다.
또 "더욱 자유분방하고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팝 음악 시장에서 그간 K팝이 열심히 개척해 온 성과를 펼칠 준비가 된 팀"이라고 그룹의 성과와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뚜렷한 상승세를 달리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의 역량을 톡톡히 입증했다. 지난 22일 개최한 온라인 공연 '비욘드 라이브-스트레이 키즈 언록: 고 라이브 인 라이프'로 팀의 실력과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자작곡으로 꽉 채운 세트 리스트, 열정을 불태운 노래와 퍼포먼스, 몰입도를 높인 최첨단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 효과까지, 스트레이 키즈의 진가를 전 세계에 확인시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0년 6월 정규 1집 '고생'과 9월 리패키지 앨범 '인생'을 통해 팀 역량은 확대하고 개성은 더욱 진하게 새겼다.
정규 1집 12만 7930장, 리패키지 음반 23만 3381장에 달하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3개월 사이 두 배 가까이 커진 팬덤과 높아진 인기를 증명했다. 두 앨범은 지난 24일 가온차트 출고량 기준 각 33만 1049장, 42만 9753장의 판매고를 올려 총 76만 장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각 음반의 타이틀곡 '신메뉴'와 '백 도어'는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고, 스트레이 키즈는 '마라맛 장르'라는 음악 영역 구축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정식 데뷔 이래 꾸준히 자작곡으로 활동하면서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것 역시 이들의 무기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6일 정오에는 일본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올 인'의 한국어 버전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