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이 딸 혜정의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ㅣ함소원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함소원 딸 혜정의 발달검사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함소원이 딸 혜정의 영상을 올렸다.

함소원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혜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혜정은 까르르 웃으면서 함소원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다.

이와 함께 함소원은 "피로하십니까? 짜증 나십니까? 만병통치약"이라며 "이 영상을 보시면 말끔히 해결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제 SNS 친구분들께만 드리는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제일 비싼 약. 만병통치약 드립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함소원이 전날 방송된 '아내의 맛' 내용을 염두에 두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함소원이 이 영상을 올린 시각은 24일 방송된 '아내의 맛' 125화가 마친 직후인 25일 오전 0시경이다.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부부가 혜정의 발달 검사를 위해 센터를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함소원이 딸 혜정의 악성 메시지로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딸에 대한 악플은 꽂힌다. '애가 웃질 않는다', '말은 왜 못하냐',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민감해진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혜정에게 "날 보고 웃어봐라"라고 말했지만 외면당하자 "방송을 보고 많은 분이 혜정이의 발달에 대해 걱정한다. 어린이집 친구를 두세 번 정도 물기도 하고 할퀴고, 이렇게 공격적인 성향이 나타난 적 있고 부모의 국제결혼 때문에 언어가 다른 애들보다 뒤처진 건 아닌지,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의문이라 찾아가 봤다"고 설명했다.

발달 검사 결과, 혜정의 기질이 함소원 부부의 행동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혜정이 고립 행동 기질이 있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대로 방치한다면 왕따까지 될 수 있다는 결과에 함소원 부부는 충격을 받았다. 함소원은 혜정이 자신과 닮은 점이 있는 것 같다며 자신 또한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혜정에게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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