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사탕 먹는 연습까지 했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 제작발표회에서 '도정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남궁민은 "털털하고 무식하고 엉망진창인 캐릭터다. 예리한 면도 있다. 이런 캐릭터를 하기 위해서 피부과도 안가고 머리도 짧게 자르고 지저분하게 보이려 했다. 티셔츠도 10년 전에 입었던 걸 꺼내 입고 더러워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그 노력의 결과가 잘 나온거 같아서 좀 덜해도 됐을 거 같다. 생전 안 길러보던 수염도 길렀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는 전작 '스토브리그'에서 냉철하고 말을 잘하는 역할을 했다. 도정우는 자기 감정에서 말이 터져나오고 감성적인 친구라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 항상 부족하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탕을 좋아하는 도정우 캐릭터에 대해 "사탕 먹는 연습도 집에서 많이 했다. 사탕을 먹으며 대사를 치는 장면이 많은데, 처음엔 사탕을 무니까 발음이 많이 새더라. 어떻게 하면 사탕을 물고 얘길 잘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촬영 나오기 전에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