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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스토킹한 20대 구속…"경찰 조사 받으면서도 24개 ID로 모욕·협박"

네이버구독_201006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 배다해. 출처| 배다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0대 남성 A씨는 2년간 24개 아이디를 이용해 인터넷에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등 배다해를 스토킹한 혐의로 25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부터 배다해에게 댓글을 남겼다. 처음에는 응원의 내용이던 댓글은 2년 전부터 모욕·협박이 담겼다. 2년 동안 24개의 아이디를 돌려 사용하며 협박, 명예훼손 등의 발언을 계속했다. 

고양이를 키우는 배다해에게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가 답장을 받지 못하자, 배다해의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했다. 또 A씨는 배다해의 공연장을 찾아가 대기실, 숙소 주변을 맴돌며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런 행동이 범죄가 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배다해에게 '벌금형으로 끝날 것', '합의금 1000만 원이면 되겠냐'는 등 조롱하는 메시지까지 보냈다. 

경찰은 "피해자가 연예인이라 오랫동안 대응하지 못하고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배다해는 지난 11일 A씨를 고소한 사실을 직접 밝히며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 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 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한 이상한 사람의 잘못된 행위로 소중한 제 삶이 고통 속으로 빠져드는 일은 더는 용납하지 않기로 용기를 내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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