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후배들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져 징계를 받은 이승훈(32)이 돌아왔다.

이승훈은 25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5000m 결승에서 6분53초28로 4위를 기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2년 9개월 만에 실전 대회 출전이었다.

이승훈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5개(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빙속 황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훈련 특혜 시비가 일었다.

지난해 7월에는 과거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승훈은 올해 7월 징계가 종료되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린 뒤 복귀를 준비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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