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북 현대가 시드니를 제압했다.

전북 현대는 25(한국 시간) 25일 오후 7(한국 시간) 알 야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4라운드에서 시드니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4점으로 3위 자리를 이어갔다.

전북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바로우, 구스타보, 김보경을 두고 2선에 최철순, 이수빈, 신형민, 나성은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민혁, 홍정호, 구자룡이 구성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승리가 필요한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4분 전북을 역습을 시도했다. 바로우가 빠른 돌파 후 밑에서 쇄도하는 최철순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패스가 부정확했다. 이에 최철순은 다시 바로우에게 내줬고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전북은 전반 25분 상대에게 크로스를 허용하며 실점에 가까운 장면을 내줬지만 마지막에 구자룡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36분 이번에는 왼쪽에서 크로스를 허용했지만 김민혁이 태클로 막았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 나성은이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19분 교체카드를 꺼냈다. 이수빈과 나성은을 빼고 무릴로와 조규성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김보경, 구스타보를 빼고 이시헌, 한교원이 들어갔다.

남은 시간 시드니는 총공세를 펼치며 전북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은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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