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규. 제공| 윈츠메이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송영규가 JTBC 팩추얼 '코리안 워' 내레이션을 맡았다.

송영규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증언, 회고로 한국전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코리안 워' 내레이션을 맡아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1부에서는 영국군 참전용사 7명의 회고와 증언을 통해 전쟁의 참상이 전해졌다. 어쩌면 마지막 증언이 될지 모를 그들의 목소리에 송영규의 명료한 발성과 깊이 있는 호소력을 지닌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한국전쟁 속 잊혀진 희생자들의 담담한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평이다.

26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2부에서도 송영규의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밀해제 극비문서와 베테랑들의 증언을 통해 밝혀진 새로운 진실이 드러날 예정이다.

소속사 윈츠메이커 엔터테인먼트는 "매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 송영규의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판단한 제작진으로부터 내레이션 제안을 받아 참여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송영규는 "한국 전쟁 속 영웅들과 우리나라에서 벌어졌음에도 그동안 무뎌졌던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우리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이름 모를 사람들의 헌신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송영규는 tvN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주인공 남지아(조보아) 아빠 역으로 등장,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24일에는 2011년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그린 영화 '균' 촬영을 마쳤고, 내년 초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 속 서울지검장 곽문흠 역으로 캐스팅돼 활발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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