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은 지난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14년 동안 꾸준하게 활약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구단은 그동안 헌신했던 송승준을 향후 지도자감으로 판단해 현역 생활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예우할 방법으로 플레잉 코치 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송승준은 내년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다가 페넌트레이스 도중 은퇴 경기를 치르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후 코치·프런트 현장 실무·홍보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단이 지원할 예정이다.
송승준은 “현역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내년까지 롯데에서만 15년을 뛰게 됐는데, 그동안 선수 생활을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 구단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