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송승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26일 우완투수 송승준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

송승준은 지난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14년 동안 꾸준하게 활약한 프랜차이즈 선수다.

구단은 그동안 헌신했던 송승준을 향후 지도자감으로 판단해 현역 생활을 원만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예우할 방법으로 플레잉 코치 선임을 결정했다.

이로써 송승준은 내년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다가 페넌트레이스 도중 은퇴 경기를 치르며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후 코치·프런트 현장 실무·홍보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구단이 지원할 예정이다.

송승준은 “현역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좋은 제안을 해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내년까지 롯데에서만 15년을 뛰게 됐는데, 그동안 선수 생활을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후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 구단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