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4시즌 동안 사우샘프턴에서 뛴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팀을 옮기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13경기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피지컬을 활용한 몸싸움, 제공권 경합, 활동량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호이비에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베트페어'를 통해 "호이비에르는 깡패 같다. 단단한 바위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의 장점이다. 그는 아직 많은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그가 경기에 나갔을 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 원했던 미더필더다.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호이비에르를 영입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르바토프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도 호이비에르를 칭찬한 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중 한 명인 리오 퍼디난드는 "무리뉴 감독이 영입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라며 "그를 찾아낸 부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을 칭찬해야 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힘든 일을 다 해내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에게 패스를 뿌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알란 허튼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이 수년간 찾은 퍼즐 조각이었다. 그는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다. 필요한 곳마다 있다. 그는 언젠가 팀의 주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27일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토트넘은 지난 브라이턴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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