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만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윙어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이적 루머를 전달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영입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게 됐다.

결국 윙어 포지션을 보강하지 못한 맨유는 다른 타깃을 고려 중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뎀벨레다.

이 매체는 "뎀벨레는 안수 파티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늘었다"라며 "맨유는 뎀벨레와 임대 계약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1월에 영입을 노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파티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늘었다. 올 시즌 9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9경기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뎀벨레를 노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단기 계약에만 관심이 크다. 이에 반해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뎀벨레를 매각하는 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로날트 쿠만 신임 감독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해결되면 멤피스 데파이를 데려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뎀벨레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와 연장 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한편 뎀벨레는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1억 3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면서 현재 팀 내 비중이 줄어들었다.

맨유는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서 13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 공동 10위를 기록 중이다. 미드필더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6골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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