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에 출연한 염정아 조카 유민. 출처| 엠넷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염정아 조카 유민이 '캡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민은 26일 방송된 엠넷 10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에 출연해 이모 염정아, 엄마 염정연을 꼭 닮은 스타 DNA를 자랑했다.

유민은 염정아의 친동생이자 언니와 함께 배우로도 활동했던 염정연의 딸이다. 보컬, 랩,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연예인 데뷔를 준비해 왔던 그는 '캡틴'에 출연해 이승철, 소유, 셔누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가능성을 확인받게 됐다. 

심사위원인 소유는 염정연에게 "이모인 염정아 선배님이 처음에는 (조카가 연예인이 되는 걸) 울면서 뜯어말릴 정도로 반대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고, 염정연은 "길이 험하고 힘들 것 같아서 언니가 처음에는 반대했다. 하지만 민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다"고 했다.

▲ '캡틴'에 출연한 염정아 조카 유민. 출처| 엠넷 방송 캡처
유민 역시 "이모가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제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이모가 항상 어디 가든지 이모한테 자랑스러운 조카가 될 수 있게 하라고 한다"고 염정아의 응원과 지지를 전했다.

이모 염정아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조카가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유민은 "저 때문에 이모한테 피해가 가면 안 되니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제가 행동도 바르게 해야 하겠다"라고 '염정아 조카'로 연예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포부를 다짐했다. 

염정연은 1995년 차태현, 송윤아 등과 함께 제1회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결혼 등을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았다. 유민은 '자매 배우'로 활약한 이모 염정아-엄마 염정연에 이어 연예계에서 '스타 가족'의 명맥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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