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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찔려 쓰러졌던 SD 외야수, 사건 방관한 클럽 고소했다 “심각한 피해 입어”

네이버구독_201006 고봉준 기자 underdog@spotvnews.co.kr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 샌디에이고 외야수 토미 팸.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말다툼을 벌이다가 상대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수 토미 팸(32)이 이날 사건을 방관한 샌디에이고의 한 클럽을 고소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 주요 외신은 28일(한국시간) “이 클럽 보안 담당자들이 몇몇 손님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팸의 위험을 증가시켰고, 일부 직원들은 사고 직후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팸이 이 클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한 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가 막 끝난 10월 12일 팸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그런데 인근 클럽에서 나온 무리가 팸의 차량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 무리와 아무 관련이 없는 팸은 이들을 보고 비키라고 요구했는데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팸은 상대가 휘두른 흉기를 맞고 쓰러졌다.

다행히 팸은 치명적인 부상은 피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이후 팸은 구단을 통해 “나를 돌봐준 병원 의료진과 경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충격적인 일이지만 회복하고 있다. 빨리 회복해서 훈련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된 팸은 사고를 사실상 방관한 클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 클럽 보안 담당자들은 해당 무리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일을 키웠고, 직원들은 팸이 흉기로 찔린 뒤로도 곧장 신고하지 않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야후스포츠는 “팸은 프로야구선수로서 수입 능력을 포함해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향후 선수 생명에도 악영향을 받게 됐다는 이유로 클럽을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팸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577경기 타율 0.273 82홈런 251타점 341득점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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