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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팅 시도 안 했다"…英 BBC 이타적 활약에 아쉬움

네이버구독_201006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 손흥민(왼쪽)이 첼시전에서 수비 가담과 연계에 집중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침묵했다. 슈팅도 최대한 아끼면서 이타적인 움직임을 했다. 공격 포인트보다 팀 전체 전술에 최대한 헌신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확보했다. 리버풀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리그 8경기 무패다.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출발했다. 중반으로 가면서 베르흐바인과 스위칭으로 첼시 배후 공간을 노렸다. 첼시와 토트넘은 공수 밸런스에 신경쓰면서 전진하지 않았다. 첼시는 손흥민에게 역습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전반 26분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케인 스루패스를 받아 공간을 만들었는데, 베르흐바인에게 내줬다. 슈팅 각도였지만 동료를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첼시는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전처럼 한 번의 역습을 허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손흥민이 뛰면 최소 2~3명이 붙으면서 공간을 막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문자 중계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처음으로 링크업을 했다. 케인이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지만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옆에 있는 베르흐바인에게 패스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 하프스페이스를 침투해도 첼시 압박이 달라 붙어 크로스를 시도했다. 케인도 마찬가지였다. 9.5번 역할로 2선과 최전방을 오갔지만 첼시 압박에 볼이 끊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케인이 너무도 조용하다'라며 팽팽한 중원 싸움과 압박을 묘사했다.

후반 13분 손흥민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전방 압박으로 첼시 수비 실수를 유도했다. 하지만 골키퍼 멘디가 나와 볼을 걷어내면서 결정적인 기회까지 오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까지 첼시 진영에 파고 들었지만 좁은 틈을 홀로 비집기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영향력은 컸다. 첼시는 손흥민 침투를 막으려고 최소한 수비를 남겨둬야 했다. 슈팅은 0개였지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6.6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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