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테타 감독

▲ 에메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1년 전 오늘 아스널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아스널은 30일 새벽 415(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3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6위로 올라섰다.

홈팀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오바메양을 두고 2선에 사카, 윌록, 윌리안이 섰다. 중원에 자카, 세바요스, 포백은 티어니, 가브리엘, 루이스, 베예린이 구성했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도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히메네스, 2선에 포덴스, 네토, 트라오레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무티뉴, 덴돈커, 포백은 마르칼, 코어디, 볼리, 세메두, 골문은 파트리시오가 지켰다.

선제골은 울버햄튼에서 나왔다. 전반 26분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덴돈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이를 네토가 재빠르게 쇄도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가브리엘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네투의 결승골로 경기는 울버햄튼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1년 전 아스널과 현재 아스널의 상황을 비교했다. 1년 전 아스널은 리그 8위의 성적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지금 아스널은 14위다.

에메리 감독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경질됐다. 이후 융베리 감독 대행을 거쳐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 부임한 후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그렇지 않다. 에메리 감독이 8위로 경질됐지만 현재 아르테타 감독은 14위에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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