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과 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이 유쾌한 세리머니로 모두를 즐겁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밤 10(한국 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그리즈만은 선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전반 42분 상대 선수가 걷어낸 공을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해결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움직일 수 없는 원더골이었다.

득점 후 그리즈만은 양 손을 머리에 대고 제자리에서 뛰는 유쾌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그리즈만은 스포르트를 통해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딸에게 골을 넣으면 어떤 세리머리를 할지 물었다. 딸은 이런 세리머니를 이야기해서 이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의 딸 역시 아빠의 멋진 골과 유쾌한 세리머니의 응답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SNS에 딸이 자신의 골을 보고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영상을 전했다. 짧은 3초짜리 영상이지만 많은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그리즈만을 응원했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돕고 있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적응하고 있는 그리즈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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