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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만에 최악' 아르테타 "감독직 경질, 걱정하지 않는다"

네이버구독_201006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 미켈 아르테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이 다시 한번 의지를 밝혔다.

아스널은 30일(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3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덴돈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이를 네토가 재빠르게 쇄도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내준 아스널은 물러서지 않았다. 빠르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머리로 해결했다. 

그러나 울버햄튼도 바로 반격했다. 전반 42분 트라오레의 패스를 받은 네투가 슈팅을 연결했다. 이를 레노가 불안하게 쳐내자 포덴스가 침투해 마무리했다. 결국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아스널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서 4승 1무 5패로 승점 13점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1981-82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통계 업체 '옵타'는 "아스널이 개막 첫 10경기 기준 1981-82시즌(승점 12점) 이후 가장 떨어지는 승점(13점)을 기록 중이다"라고 밝혔다. 39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날은 아르테타 감독 전에 지휘봉을 잡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해고된 날이었다. 계속된 부진 속에 아르테타 감독의 자리 역시 위태로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기 후 'BBC'를 통해 아르테타 감독은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날, 언젠가 해고되거나 클럽을 떠날 줄은 알고 있었다.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고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라며 "내 유일한 관심사는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구단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선사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BBC는 "지난해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을 리그 8위로 이끌었다. 구단 주변의 시끄러운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자리를 내려놓았다"라며 "정확히 12개월 후 그의 후임자는 해답보다는 의문점이 드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로파 리그 진출을 이끈 건 인정받을 만하다"라며 "그러나 런던 라이벌 토트넘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정상권에 오르기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아르테타 감독은 빠르게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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