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MBC에브리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잉크 출신 이만복이 약 20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이만복이 출연해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만복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노이즈와 함께 90년대 초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7인조 그룹 잉크로 데뷔했다. 당시 뛰어난 춤 솜씨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방송가 섭외 1순위 게스트로 큰 사랑을 받은 이만복은 '비디오스타'에서도 변함없는 끼를 발산하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활동 당시 '등 튀기기 댄스'로 유명했던 이만복에게 MC들이 '등 튀기기 댄스'를 요청하자 이만복은 20년 만에 댄스를 재현하며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입증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 드라마에도 캐스팅돼 당대 청춘스타 정우성, 심은하와 함께 연기를 했던 일화까지 밝히며 당시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케 했다고.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그는 20년 간 공백을 가져야 했던 이유에 대해 "서울 강남 압구정에서 400평대의 클럽을 시작으로 바비큐, 이자카야, 호프집 등 대형 가게들을 연이어 개업했지만 번번이 실패의 쓴 잔을 마시기만 했다"고 고백한다. MC들이 "이제 정신 차리고 본업으로 돌아왔냐"고 묻자 이만복은 최근 100평대의 갈비집을 오픈한 근황을 알려 탄성을 자아낸다.

이만복은 본업인 가수로의 재기도 노리고 있다며 최근 트로트가수로 변신한 근황도 전한다. 가족 콘셉트의 앨범에 맞게 아빠의 끼를 물려받은 딸, 조카가 함께 출연한 것은 물론 활동도 같이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예정이라고. 중독성 강한 이만복의 신곡 무대는 비디오스타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2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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