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데뷔 전부터 각종 방송과 시상식, 광고계를 섭렵하고 있는 니쥬.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신인가수 니쥬(NiziU)가 일본 유명 음악 방송과 연말 시상식을 섭렵하고 있다.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의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은 27일 방송을 통해 니쥬가 12월 25일 방영되는 연말 특집 '엠스테 울트라 슈퍼 라이브 2020'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해당 프로그램에 첫 등장한 니쥬는 한 달 만인 11월 27일 재출연했고, 이날 방송에서 12월 25일 특집 방송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1986년 10월 첫 방송 이래 34년째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엠스테'에 신인 가수가 연이어 출연하고 연말 특집까지 초대됐다는 점은 크게 주목할 만하다.

니쥬는 현지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손꼽히며 방송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누리고 있다.

이달 25일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0'에 출연해 12월 2일 정식 발매되는 데뷔곡 '스텝 앤드 스텝'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인 16.0%를 기록했고, 니쥬의 파급력이 다시금 입증됐다.

29일에는 일본 MTV 채널을 통해 '비디오 뮤직 어워즈 저팬 2020'(VMAJ 2020)에서 '베스트 댄스 비디오' 상을 수상하고,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같은 날 후지TV의 심야 음악 방송 '러브 뮤직'에서는 데뷔 준비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날 하루를 완전히 그들만의 시간으로 가득 채웠다.

앞서 니쥬는 공영 방송 NHK가 12월 31일 방영하는 '홍백가합전' 출연 소식을 전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12월 2일 정식 데뷔 후 29일 만에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방송인 '홍백가합전'에 입성하며, 프로그램 사상 가장 빠른 출연 기록을 썼다.

12월 2일 후지TV의 'FNS 가요제' 출연과 12월 30일 TBS에서 방영하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특별상 수상을 확정지으며, 올해 연말 일정표가 빽빽한 상황이다.

또 도쿄 시부야, 신주쿠, 오모테산도, 오사카 우메다 등 번화가에 니쥬의 모습이 담긴 옥외광고판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이 붙잡고 있다.

한편, 니쥬는 12월 2일 정식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스텝' 발매에 앞서 11월 25일 프로모션 일환으로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동명 타이틀곡을 선공개했다. 신곡은 라인 뮤직, 레코초쿠, 아와, 아마존 뮤직 등 일본의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거두며 총 25관왕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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