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맛'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박휘순과 '윤은혜 닮은꼴' 신부 천예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오는 12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무려 17살 나이차를 뛰어넘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박휘순, 천예지 부부는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코미디 협회장인 엄용수를 찾아간 터다. 엄용수는 이들 예비부부에게 "나처럼 살지 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더불어 올해로 68세를 맞은 엄용수가 "내년 초 장가간다"는 깜짝 고백을 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고. 엄용수의 세 번째 피앙세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엄용수의 덕담에도 박휘순, 천예지 예비부부는 결혼식을 코앞에 앞두고 불안함에 휩싸인다. 결혼식에 참석이 불가하다는 전화와 문자만 100통 넘게 받은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믿었던 '아내의 맛' MC들까지 줄줄이 불참을 전해 결혼식 참석 확정 인원이 단 7명인 초유의 비상사태가 발발한 것이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결혼식장에는 마치 연말 연예 시상식을 방불케 할 만큼 대한민국 희극인들이 총집합한다. 특히 경조사에 참석 안하기로 유명한 '프로불참러' 박명수가 등장한다. 또한 박명수는 '아내의 맛' 섭외를 위해 유민상과 김민경에게는 두 사람이 결혼하면 참석하겠다고 선언했고, 축가를 부른 가수 정엽을 붙들고 섭외에 박차를 가한다. 

무엇보다 박명수는 축의금 쾌척에 모자라 신부를 위한 서프라이즈 축가까지 불러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박명수가 예비신부 천예지 몰래 '바보에게 바보가'로 깜짝 축가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과연 박명수가 본인의 결혼식 이후 무려 13년 만에 부르게 된 '바보에게 바보가'를 무사히 완곡할 수 있을지, 또한 어린 신부 천예지의 반응은 어땠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박휘순, 천예지는 이렇게 예쁜 커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실제로 보면 더욱 더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반전과 유쾌상쾌한 함박웃음이 가득했던 박휘순, 천예지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실감나고 재미나게 담았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빈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