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KBS2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김미화, 윤승호 부부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방문했다. 

12월 2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같이 삽시다')'에는 김미화, 윤승호 부부의 남해 하우스 방문기가 그려진다. 

재혼 14년 차인 두 사람은 평소에도 금슬이 좋기로 소문난 잉꼬부부다. 특히 김미화 남편 윤승호는 '같이 삽시다' 멤버들에게 "김미화가 예뻐서 결혼했다"고 고백하며 재혼 14년차임에도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특히 시도때도 없이 애정행각을 벌여 일명 '염장 부부'로 불린다고. 

그러나 두 사람에게도 뜻밖의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 저녁을 준비하는 중 새우 까기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 알콩달콩했던 '염장 부부'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냉랭하게 변했고, 심지어 "그냥 좀 해"라며 웃음기 제로의 대화가 오간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이들 부부는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잠자리 철칙도 밝힌다. 김미화는 "미워도 한 이불을 덮어야 한다. 우리는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노하우를 전한다. 남편 윤승호 역시 "잘 때 발끝으로 옆자리를 꼭 확인한다"고 거든다. 이어 김미화는 "나이가 들어도 성적 매력이 식는 건 아니다"라며 "이 사람과 정으로 사는 게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한다. 과연 김미화, 윤승호의 잉꼬부부 비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12월 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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