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가 29일 사우샘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우샘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정밀 검진에 들어간다. 

데 헤아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원정에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우샘프턴이 전반전에 몰아치면서 2실점을 허용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전에 딘 핸더슨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겨야 했다. 데 헤아는 전반 33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프리킥에 반응했는데 착지하는 과정에서 골대에 무릎이 부딪혔다. 전반전까지는 뛰었지만 후반전에는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야 했다.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무릎 부상이었다. 솔샤르 감독도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3일에는 괜찮길 바라지만 정확한 결과는 아직이다. 정밀 검사를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에 파리 생제르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치른다. 홈 경기에 챔피언스리그 3승 1패를 달리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핸더슨도 좋은 골키퍼이지만 최정예를 가동하고 싶은 만큼, 데 헤아가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야 한다.

데 헤아는 무릎 정밀 진단을 받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빠른 복귀를 자신했다. 개인 공식 채널에서 "무릎 통증은 참을 만하다. 빨리 회복하겠다. 곧 돌아오겠다"며 크게 걱정하지 말라 다독였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알렉스 텔렉스는 사타구니 부상이었다. 폴 포그바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앙토니 마시알은 질병으로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했다. 파리 생제르맹에 출전 여부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더 자세히 파악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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