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포스터. 제공|에스엠지홀딩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2월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개봉을 연기했다.

에스엠지홀딩스 측은 1일 "12월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개봉일을 변경하게 되었다"며 "개봉 일정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어 극장에서 만나뵙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측 관계자는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한 상태는 아니며, 여전히 12월 중 개봉 가능성도 있다"라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최대한 빨리 관객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인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지난 10월16일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누적 수입 275억 엔(약 2928억 원)을 돌파하며 '타이타닉'을 제치고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초대형 히트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넘어 역대 1위 등극도 시간문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콘텐츠의 힘을 드러낸 대표적 사례로 통한다.

한국에서도 동명 만화 원작과 TV판이 인기를 얻으면서 12월 개봉을 확정,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아 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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