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업텐션 비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비상에 걸렸던 가요계가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악동뮤지션, 트레저, 우즈(조승연), 나띠, 스테이씨, 블링블링 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일 스포티비뉴스에 "몬스타엑스 민혁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판정받았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업텐션 비토가 지난달 29일 출연한 SBS '인기가요' MC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MBC '쇼 음악중심' MC 아이즈원 민주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이즈원은 공식 팬카페에 "지난달 28일 음악방송 당일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며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11월 30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 아이즈원 멤버 및 스태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예정된 새 앨범 발매 및 컴백 일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업텐션 비토와 음악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수들도 줄줄이 음성 판정 결과를 전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AKMU와 트레저, 그리고 이들과 동행했던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12월 1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 및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 예정된 스케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도 우즈(조승연)의 음성판정을 공지했다. "아티스트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11월 30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는 위에화는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예정된 스케줄을 정상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띠도 음성 판정을 알렸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나띠 및 동행 스태프들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 1일 최종 음성 판정 받았음을 알려드린다"며 "나띠는 12월 2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테이씨는 공식 SNS를 통해 "멤버 전원과 현장 스태프 모두 11월 30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며 "2일부터 예정되어 있던 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블링도 공식 SNS를 통해 "블링블링과 스태프들이 안전을 위한 대비 차원에서 지난달 30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 판정됐다"고 했다. 이외에 스트레이키즈, 씨엔블루, SF9 찬희, 노라조 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라고 알렸다.

업텐션 비토는 지난달 30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토는 전날인 29일 SBS '인기가요' 스케줄을 마친 후 지난 22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받았다. 28일 MBC '음악중심'과 2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업텐션의 동선에 따라, 가수들과 관련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