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결과 이미지. 제공|지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30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에서 진행한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결과가 발표됐다. 공모전 우승곡은 사람이 작사, 작곡한 노래 '나뭇잎의 여행'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은상), '살짝 쿵 반짝 쿵'(동상), '호호 호빵'(동상, AI작곡), '도토리 도리'(동상, AI 작곡), '두글자로 말해요'(동상)가 네티즌들의 공감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금상 수상자에게 상금 500만 원과 음원발매 혜택을 제공하고 은상 수상자에게 상금 300만 원, 동상 수상자에게 상금 50만 원씩 각각 수여한다.

지난 9월 지니뮤직은 음악창작영역에서 AI와 인간의 창의성을 대결하는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을 열었다. 네티즌들은 공모전에서 AI창작곡과 겨루기 위해 90여곡의 창작 동요를 제출했고, 지니뮤직은 AI창작동요 2편을 제작해 창작동요 본선대결이 펼쳐졌다.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은 지니회원들이 블라인드방식으로 동요를 감상하고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투표수는 4472건으로 참여곡 '나뭇잎의 여행'은 36% 득표율로 당당히 금상을 차지했다. 이 노래는 가을 낙엽이 단풍 옷을 입고 여행을 간다는 스토리의 가사와 신나는 템포의 창작동요이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18%, 은상), '살짝 쿵 반짝 쿵'(16%, 동상), '호호 호빵'(13%, 동상), '도토리 도리'(9%, 동상), '두글자로 말해요'(8%, 동상)가 지니회원들의 사랑을 받았다. 'AI vs 인간의 창작대결-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인간의 감수성과 음악 작사, 작곡능력이 AI보다 네티즌들의 공감과 사랑을 더 많이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 이상헌 단장은 "당사가 개최한 AI와 인간의 창작동요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했다. 지니회원들은 사람과 AI가 만든 곡을 구분하지 못했지만 감수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곡에 더 많이 공감을 표해 사람들이 창작한 동요가 다수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반인들이 음악창작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AI창작능력을 검증하는 공모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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