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은 커티스 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D조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아약스가 점유율이 높았다. 슈팅 개수는 비슷했지만 볼을 점유하면서 아약스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리버풀도 만만치 않았다. 빠른 템포에서 역습을 시도했다. 사디오 마네의 헤더도 나오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팽팽한 균형 가운데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커티스 존스의 골이었다. 후반 13분 네코 윌리엄스가 올린 크로스를 존스가 쇄도하면서 그대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리버풀은 침착해졌다.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약스를 상대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오나나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장면도 나왔고, 헨더슨이 중거리슛도 시도했다. 피르미누는 후반 39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아약스도 마지막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알리송 대신 골키퍼로 나선 캐오민 켈러허가  선방 능력을 보였다. 후반 43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켈러허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리버풀이 홈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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