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왼쪽)와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의 윌리안(32)이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첼시) 감독을 언급했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의하면 윌리안은 아르테타와 램파드를 비교 분석했다. 그는 2013-14시즌부터 7시즌 동안 첼시에서 뛴 뒤 올 시즌 아스널에서 활약 중이다.

윌리안은 "두 사람의 축구 철학은 매우 다르다. 공통점은 젊고 미래가 유망한 감독이라는 점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 경기를 보는 시각은 비슷하지 않다. 아르테타는 축구의 전술적인 측면에 더욱 집중한다. 그는 전술적인 측면을 잘 이해하고, 훈련 기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램파드도 전술에 신경 쓰지만 다른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년 12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이후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다. FA컵과 커뮤니티실드 대회 우승을 이끌면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현재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 7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대신 사령탑이 됐다.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로 이끌고 있다.

한편 윌리안은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뛰다가 올 시즌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그는 램파드 감독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 그는 "램파드 감독에 대한 나의 감정은 고마움이다. 첼시에서 마지막 계약 기간 동안 웃으면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계약 상황과 상관없이 팀의 핵심으로 뛸 것으로 말해줬다. 그는 친절했다. 일부 감독은 곧 이적할지도 모르는 선수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우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그의 클래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뻤다. 램파드 감독은 아직 젊고 재능 있는 감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