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밤. 제공 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단 2회만에 ‘연쇄 예고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2회는 도정우(남궁민)가 예고 살인범으로 몰리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엔딩이 담겼다.

이날 도정우, 공혜원(김설현)을 비롯한 특수팀은 연쇄 예고 살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사망자들이 스스로 물에 빠지고, 건물에서 투신,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지는 등 자살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도정우는 사망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빌어 이들의 죽음을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사망자 모두 사망 직전 반사신경이 작동하지 않았고,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으나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으며, 다들 잠에 취한 듯 몽롱한 상태였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FBI 출신 파견 수사관 제이미(이청아)가 특수팀에 합류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도정우는 제이미를 과거에서부터 알고 있는 듯한 묘한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이미는 “우리 전에 본적 있어요?”라고 물었지만, 도정우는 은근슬쩍 대답을 피하며 여지를 남겼다. 앞서 도정우는 직접 그린 초상화 속 여자를 찾고 있었기에 초상화 속 인물이 제이미인 것인지 나아가 도정우가 그를 찾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도정우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제이미는 도정우가 네 번째 사망자 최용석(주석태)의 사망 당일의 행적을 꿰고 있음을 깨닫고 의문을 품었다. 범인 외는 알 수 없는 상세 정보까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같은 시각 기자 이지욱(윤경호)이 모든 사망자들이 드나들었던 건물에 도정우가 출입한 증거를 발견하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과연 도정우가 정말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진범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커진다.

‘낮과 밤’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7.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6.2%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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