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제공| F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보현이 안방의 새로운 '케미스트리 왕'으로 주목받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에서 엘리트 비즈니스맨 서도균으로 출연 중인 안보현은 캐릭터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안보현은 김서진(신성록), 강현채(남규리) 부부 사이에서 사랑과 사건을 오가는 아찔한 케미스트리로 새로운 '케미 남신'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유중건설 최연소 이사직을 거머쥔 김서진은 부하직원인 서도균을 유일하게 믿었다. 서도균은 진심을 숨긴 채 김서진의 신임을 얻기 위해 철두철미한 일처리로 현실에 없는 '훈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김서진이 9월에 살고 있는 한애리(이세영)의 도움으로 딸과 아내를 살리려고 했다. 반면 서도균은 납치 사건에 살인까지 계획하며 그와 맞섰다. 의심하는 자, 진실을 숨기는 자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러브라인에서는 올곧은 직진을 이어갔다. 12년 전 시작된 강현채에 대한 직진 사랑은 강현채가 서도균 대신 김서진을 선택한 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강현채의 곁에서 그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 온 서도균은 납치와 살인을 계획하는 끔찍한 면 뒤에서도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캐릭터의 악행도 설득시켰다. 

안보현은 신성록, 남규리와 '썸과 쌈' 케미스트리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카이로스'에 시청자들을 흡수시키고 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