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까지 SK에서 뛰었던 투수 박정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등 신규코치 3명을 영입했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병오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올해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오태근 코치는 2010년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

박정배 코치는 키움에서 지도자 첫 발을 뗀다.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SK와이번스, 질롱코리아를 거치며 15년간 선수 생활을 해온 박정배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영입한 신규코치 3명의 보직은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내년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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