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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베일에게 PK 양보했다…200호골 뒷이야기

네이버구독_201006 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2020년 12월 04일 금요일

▲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는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가레스 베일(31)이 손흥민(28)에게 양보를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베일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린츠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 LASK린츠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베일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 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에서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해리 케인. 그러나 케인은 훈련 중 부상으로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베일은 "경기 전 보드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와 손흥민 둘 중 한 명이 차기로 적혀 있었다. 그런데 손흥민이 공을 나에게 줬다. 성공시켜서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양보 받은 베일은 페널티킥 득점으로 커리어 통산 200번째 골을 만들었다.

베일은 "200번째 골을 넣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 미래에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과 손흥민은 후반 37분 함께 교체됐다. 먼저 빠진 베일은 벤치로 들어가지 않고 손흥민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베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손흥민은 베일은 "세계적인 선수"라며 호흡을 기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지네딘 지단 감독의 눈밖에 났던 베일은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가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트넘은 이날 린츠와 3-3으로 비기고 승점 1점을 추가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팀 두 번째 득점으로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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