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타베 켄(왼쪽), 사사키 노조미. 출처ㅣ사사키 노조미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사사키 노조미(32)의 남편인 코미디언 와타베 켄(48)이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와타베 켄은 3일 일본 매체 기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불륜 행위들에 사과했다.

와타베 켄은 "매우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관계자에 큰 불편을 끼치고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렸다.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내에게도 '내가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다'고 사과했다"며 "(아내에게) '이혼은 없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조금씩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와타베 켄은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과 화장실에서 불륜 행위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지난 6월에도 소속사를 통해 여러 여성과 불륜 관계를 인정한 와타베 켄은 당시 "나의 부도덕이며 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폐를 끼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내 사사키 노조미도 남편의 불륜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SNS를 통해 "남편의 자각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어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일에 대해 부부가 함께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고개 숙였던 사사키 노조미는 자신의 출연하는 프로그램 출연진과 제작진에게도 사과했다.

사사키 노조미와 와타베 켄은 2017년 15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인기 배우와 훈남 코미디언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고, 두 사람은 이듬해 첫 아이를 얻었다. 사사키 노조미와 결혼 후 와타베 켄은 다정한 남편, 자상한 아빠 등의 이미지로 구축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와타베 켄은 지난 6월 AV 배우를 포함한 여러 여성과 공공 화장실 등에서 불륜을 저질러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를 향한 질타가 거세지자, 와타베 켄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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