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MBN '오래 살고 볼일'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모델 한혜진과 어머니 윤지영 씨가 모녀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선다.

한혜진은 6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8회에서 어머니 윤지영 씨와 깜짝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시니어 모델 'TOP 11'의 본선 세 번째 미션인 '가족과 함께 하는 화보 촬영'에 맞춰, 한혜진이 도전자들에게 시범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초대한 것.

한혜진과 '붕어빵 미모'를 자랑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한 어머니 윤지영 씨는 "저희 프로그램에 지원하려고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정준호의 질문에 한숨을 쉬며 "시니어 모델을 하고 싶었는데, 딸이 안 된다고 말렸다"고 밝힌다. 솔직한 답변에 한혜진이 진땀을 빼자 윤지영 씨는 "딸의 말대로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나오시더라, 첫 회를 보고 바로 포기했다"고 덧붙인다. 뒤이어 "한혜진이 집에서도 까칠하냐"는 돌직구 질문에도 윤지영 씨는 애정이 가득한 '쉴드'와 '매운맛 폭로'를 오가는 발언으로 재치 만점 면모를 보인다.

촬영 시작 전 "사진은 얘보다 잘 나오죠"라고 호언장담한 윤지영 씨는 본격적인 슛에 돌입하자마자 표정이 돌변하는 모습으로 도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에 잔뜩 집중한 한혜진과 윤지영 씨는 무표정의 '포스 만발' 모녀 컷부터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한다. 더욱이 윤지영 씨의 맹활약에 촬영을 지켜보던 정준호는 "어머니는 너무 좋은데 혜진 씨가 별로 안 좋네"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안기기도 한다.

제작진은 "딸 한혜진의 부름에 흔쾌히 촬영장에 등장한 윤지영 씨가 '모전여전'의 끼를 내보이며 행복한 촬영을 진행했다. 정준호와의 '티키타카 입담'으로 환상의 '꿀케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마지막까지 '내가 저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라는 한탄으로 큰 웃음을 안기고 간 윤지영 씨의 '미친 존재감'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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