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협 ⓒ수원삼성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수원 삼성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4일 오후 10(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6라운드에서 비셀 고베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 5점으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골득실에서 넘고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고승범과 임상협이 섰고 미드필드에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양상민, 민상기, 장호익이 구성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무조건 승리, 그것도 2골 차 이상의 완승이 필요했던 수원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은 점유율을 상대에 밀렸지만 슈팅은 계속해서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하짐나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건하 감독은 박상혁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다. 이는 성공이었다. 후반 4분 김민우의 코너킥을 받은 김건희는 헤딩 슈팅을 날렸다. 이는 뒤에 있던 수비에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수원은 후반 23분 임상협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수원은 16강 진출이 가능해졌다. 이후에도 수원은 총공세를 펼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수원은 짜릿하게 16강 진출 티켓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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