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결혼한 김민형 아나운서와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한희재 기자, 호반건설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민형(27) 전 SBS 아나운서가 재벌가 며느리가 됐다.

김민형은 5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의 장남 김대헌(33)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채 소규모로 진행됐다. 주례는 배우 신영균이 맡았고, 축가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불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부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열애 약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SBS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김민형이 갑작스럽게 퇴사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이 대두됐다. 결혼설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두 사람은 김민형이 SBS를 퇴사한 지 약 한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결혼 준비를 위한 퇴사임을 확인시켰다. 

▲ 재벌가 며느리가 된 김민형 아나운서. 제공| SBS
김민형은 SBS 아나운서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SBS 퇴사 후 주위에 크게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 준비를 해 왔다. 결혼 이후에도 방송 활동은 하지 않고 남편과 결혼 생활에만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형 아나운서는 1993년생으로,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계약 기간 종료 후 2018년 SBS 공채 23기 아나운서로 입사, 주말 'SBS 8뉴스'와 '궁금한 이야기 Y', '스포츠투나잇' 등을 진행했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뛰어난 미모로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평가됐다. 

김대헌 대표는 1988년생으로 호반그룹 총수인 김상열 회장의 장남이자 호반건설 최대 주주다. 호반건설 기획 부문 대표가 된 후 임대주택 사업 위주 경영전략에서 탈피해 스타트업 육성, 수주 다변화, 인수·합병 등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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