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농구영신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최대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농구영신과 올스타전이 올 시즌 열리지 않는다.

KBL은 7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및 선수와 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올 시즌 잔여 경기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농구영신 매치와 올스타전 행사 진행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31일 오후 10시 안양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안양 KGC와 원주 DB의 농구영신 경기는 시간대를 오후 7시로 앞당긴다. 별도의 새해맞이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내년 1월 17일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도 열리지 않는다. KBL은 올스타전 대체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의 아쉬움에 보답할 계획이다.

다만 올스타 선수는 그대로 뽑는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는 1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24명의 올스타 선수를 선정한다.

상위 득표를 받은 톱 1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5 자격이 부여된다. 선정된 24명의 올스타 선수들은 특별 제작된 올스타 패치를 소속 구단 유니폼에 부착해 잔여 시즌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KBL 10개 구단이 각각 5명씩 추천한 총 5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KBL 통합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투표할 수 있다.

한편 KBL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선수단 안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희망하는 구단에 한해 합숙소 운영을 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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