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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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수원 삼성이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7일 밤 11(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고승범과 임상협이 섰고 2선에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박상혁, 김태환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박대원, 양상민, 장호익이 구성했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19분 실점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나카가와의 크로스를 에릭 리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박상혁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수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1분 김태환이 수비를 가볍게 속인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36분 김민우는 김건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정확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한석종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멀리서 슈팅을 날리며 쐐기골을 뽑았다. 남은 시간 요코하마는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아도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불안함이 커졌다. 하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수원이 8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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