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찬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소 찬열의 출연을 두고 '정글의 법칙'이 시끄럽다.

엑소 찬열은 오는 12일부터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새 시즌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 독도'에 출연한다.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 독도'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12인의 정예 병만족이 탐사대를 결성해 울릉도, 독도 탐사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다. 특히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직접 독도 바닷속 수중 탐사에 성공해 기대를 높인다.

찬열은 개그맨 박미선, 가수 개리, 배우 고준희, 방송인 줄리엔강과 함께 2기 탐사대로 김병만과 호흡을 맞춘다.

찬열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지 약 2개월 만에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지난 10월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찬열이 여성편력이 있다고 주장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왔다. 찬열의 출연이 알려지고 나서 '정글의 법칙' 게시판은 그의 출연을 막아달라는 '통편집' 요구와 그의 복귀를 응원한다는 격려의 글로 넘치고 있다.

▲ '정글의 법칙' 울릉도, 독도편 포스터. 제공|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난감할 수밖에 없다. '정글의 법칙' 울릉도, 독도 편은 찬열이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기 전 이미 촬영을 마쳤다. 울릉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동쪽 끝을 지키는 독도는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촬영지다. 제작진은 오랜 준비 끝에 울릉도, 독도 편 촬영을 마치고 오래 공들여 세상에 내놓을 준비를 마쳤는데, 예상치 못한 논란 암초를 만나게 된 것. 

일부 시청자들은 찬열이 논란에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는데, 예능으로 복귀를 시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며 그를 통편집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찬열 팬들은 "찬열의 출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찬열의 출연을 응원한다"고 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글의 법칙 인 울릉도, 독도'는 1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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