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시언은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시청자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언의 하차 소식에 박나래는 "얼장님. 우리 입사동기 썩동이 오빠"라 했고, 안보현은 "사람 냄새 나는 보연이형, 배우 이시언도 응원한다. 고생하셨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유세윤, 양세형, 진세연, 윤현민 등 동료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소탈한 성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기안84, 헨리와 함께 '얼간이'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이시언이 작성한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요.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항상 마스크 쓰는 거 잊지 마세요.^^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것 같네요.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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