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은석이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보도에 명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

박은석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소됐다는 보도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다.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9일 한 매체는 박은석이 A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A씨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석은 2017년 연극인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캐스팅디렉터라는 명목으로 배우들에게 접근해 권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주의하라며 A씨 사진과 연락처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박은석의 유포로 A씨는 100통이 넘는 전화와 욕설, 문자에 시달려 정신적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A씨는 자신이 2017년 6월 박은석에게 빌려준 대본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며, 그로 인해 박은석이 비방글을 작성하고 퍼뜨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해당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들은 현재 활동 중인 배우들도 포함됐다며, 이들은 A씨에게 사과했지만 최초 유포자로 알려진 박은석은 사과를 회피하고 있다고 대화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덧붙였다.

공개된 박은석과 A씨 대화 내용에서 A씨는 "사이버수사대 조사는 허위일 수 없다. 아직 고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니 용서를 구하시기 바란다. 증거가 뚜렷하게 있음에도 계속 부인하고 사과하지 않을시에는 저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고, 박은석은 "주말 지나서 연락 드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박은석은 현재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 로건 리 역할로 열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