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용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최준용에 대한 징계 수위가 발표됐다.

KBL은 9일 오전 11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재정위원회는 총 3개의 안건 때문에 열렸다. 먼저 서울 SK 최준용이 소셜 미디어(SNS) 방송 중 동료 선수 신체 노출이 일어나며 큰 논란을 샀다.

지난 3일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고양 오리온 일부 코칭 및 지원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이 고양체육관에서 음주를 동반한 회식을 진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또 지난 8일 안양 KGC와 경기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행동으로 퇴장 당한 SK의 자밀 워니에 대한 심의도 필요했다.

재정위원회는 최준용의 경우 고의는 아니지만 동료 선수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한 점, 아울러 명백한 개인 부주의로 노출된 점을 고려해 5경기 출전 정지(8일 KGC인삼공사전부터 적용)와 300만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오리온 구단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 및 재발 방지와 제재금 200만 원 징계를 내렸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끝으로 워니에게는 심판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제재금 100만 원이 부과됐다.

KBL은 "이번 소셜 미디어 선수 신체 노출 및 체육관 내 음주 행위와 관련된 사안에 책임을 통감한다. 10개 구단과 함께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셜 미디어 관련 교육 및 성교육 강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수칙 준수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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