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현중(20, 202cm)의 경기를 국내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 KBL, 미국 프로농구 NBA를 중계하며 농구 팬들과 만나고 있는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12일 아침 9시(이하 한국 시간)에 열리는 데이비슨 대학과 조지아 서던 대학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김명정 캐스터와 조현일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예비 NBA 스타들이 경쟁하는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현중은 스테픈 커리의 모교인 데이비슨 대학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하이포인트 대학과의의 2020-21시즌 NCAA 개막전에서 23득점 9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3일 마우이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 7-8위 결정전에서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21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네바다 주립대를 제압하는 데 한 몫 했다.

이현중은 삼일상고 시절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 유망주였다. 2018년 삼일상고를 자퇴하고 호주에 있는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 들어가 미국진출 꿈을 키웠다.

그러다 지난해 커리의 모교로 유명한 데이비슨 대학에 입학했다. 1학년이던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뛰며 평균 8.4득점 3.1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7%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는 데이비슨대가 속한 애틀랜틱 10 콘퍼런스 올 루키에 뽑히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데이비슨 대학은 이번 시즌 치른 총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조지아 서던 대학은 3전 전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난 이현중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두 팀의 경기는 12일 아침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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