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기'에 출연하는 김유정(왼쪽), 안효섭. 제공| 어썸이엔티, 스타하우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유정, 안효섭이 '홍천기'에 출연한다.

김유정, 안효섭은 SBS 새 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다.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한 여화공 홍천기와 별을 읽는 관상감 하람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을 쓴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장태유 PD가 연출을, 김영영이라는 이름으로 '멜로가 체질'에 참여한 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김유정은 조선 최초로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를 연기한다. 홍천기는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눈을 떠 화공으로 살게 되는 인물.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등 다양한 사극에서 강단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유정은 굴곡있는 홍천기의 삶을 세심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효섭은 시력은 잃었지만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람을 연기한다. '낭만닥터 김사부2', '어비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여 온 안효섭이 거대한 스케일의 사극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홍천기'는 2021년 SBS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는 기대작으로도 손꼽힌다. 내년 방송 예정으로, 정확한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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