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손잡고 신곡 '매치스'를 발표하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제공|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1일 신곡 '매치스'(Matches)를 발표한다.

2000년대 대표 아티스트로 꼽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번 신곡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즈와 함께 한다. 2000년대 팝 시장을 풍미했던 두 아티스트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번 싱글 '매치스'가 처음이기에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전작 앨범 '글로리' 추가 수록곡 '스위밍 인 더 스타즈'를 공개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해 그의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뒤이어 발표하는 이번 싱글 '매치스'에는 명실상부 보이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아직까지 건재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에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하모니가 더해지며 세대를 아울러 음악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 대 글로벌 팝 음악 시장을 호령했던 아이돌 스타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999년 발매한 데뷔 앨범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은 26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데뷔와 동시에 세계 주요 국가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였으며, 이후 '10대 솔로 가수 중 최다 음반 판매' 기네스북 기록까지도 수립했다. 

이외에도 '2000년 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최연소 입성', '데뷔 앨범과 데뷔 싱글이 동시에 1위를 한 최초의 가수', '2000년 대 최다 음반 판매 여가수' 등 팝 음악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깊게 새긴 아티스트이다. 미국 대중음악 평단에게는 '미국 음악 역사 상 4대 틴팝 아이돌'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 백스트리트 보이즈. 제공|소니뮤직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2000년 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보이그룹이다. 현재 전세계를 강타 중인 아이돌 열풍의 원조라는 평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첫 앨범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미국에서만 1400만 장 이상을 판매해 '다이아몬드 플래티넘'(1000만장 이상 판매)을 인증했고, 전세계 약 2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때를 기점으로 전세계의 틴팝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세계적인 DJ/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하며 백스트리트 보이즈 특유의 하모니를 세련된 EDM으로 재해석한 '렛 잇 비 미' 역시 전 세대를 아우른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현재까지도 누적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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