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현정화 감독.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탁구협회는 11일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회장이 협회를 이끌 새 집행부 주요 인사 3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김택수(50) 미래에셋대우 감독을 전무이사, 현정화(51) 한국마사회 감독과 유남규(52) 삼성생명 감독을 각각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현정화 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19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유남규 부회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택수 전무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임에 성공한 유승민 회장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유승민 회장은 “위기에 처한 한국 탁구가 재도약에 나서야 한다. 국내외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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