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윤리센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스포츠윤리센터는 11일 "9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338건의 신고·상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338건 가운데 신고가 91건(인권침해 35, 비리 56), 상담이 247건으로 집계됐다.

체육인 인권침해 신고는 폭력이 21건(6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기타(명예훼손, 모욕 등) 10건(29%), 성폭력 4건(11%) 순으로 접수됐다.

스포츠 비리신고는 기타(금품수수, 직권남용, 부정 선발 등) 26건(46%), 조직 사유화 14건(25%), 횡령·배임 13건(23%), 승부 조작 2건(4%), 입시비리 1건(2%) 순으로 접수됐다.

신고자 및 상담자는 가족과 기타(체육계 관계인 포함)가 각 118회로 가장 많았다. 선수는 106회, 지도자 및 익명이 각 71회로 나타났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고·상담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 이숙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육인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 체육계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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